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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 정성희] ‘돌아온다’, 韓 최초 몬트리올영화제 금상 수상

등록일 2017.09.08
조회수 22,716
이름 관리자

 


 

 

 

 허철 감독의 극영화 데뷔작 ‘돌아온다’가 4일(현지시간) 폐막한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의 ‘첫 영화 경쟁(1st Film Competition)’ 부문에서 최고 영예인 금상(Golden Zenith)을 차지했다.


 ‘첫 영화 경쟁’부문은 자국 외 영화제나 방송·온라인 등을 통해 전혀 소개되지 않은, 전세계에 첫 선을 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작품을 대상으로 엄선하는 경쟁섹션이다. 지난 2007년 성지혜 감독의 ‘여름이 가기 전에’가 이 부문에 초청받은 이후 한국영화로는 10년 만의 진출이다. 

허철 감독이 4일(현지시간)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첫 영화 경쟁(1st Film Competition)’ 부문 금상(Golden Zenith)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꿈길제작소 제공


영화 ‘돌아온다’는 동명의 희곡이 원작이다.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라고 적힌 액자를 내 건 막걸리집 ‘돌아온다’를 배경으로, 처음 이 가게를 찾은 주영의 사연을 통해 가슴 속 깊이 그리운 사람들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다큐멘터리 ‘영화판’(2011), ‘미라클 여행기’(2014) 등을 연출한 허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유석과 손수현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8월 25일과 26일, 100년 전통의 임페리얼 극장에서 상영된 ‘돌아온다’는 일상을 담은 담담한 연출과 영남 알프스·반구대 암각화 등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영상미로 현지 관객을 매료시켰다.

허철 감독
심사위원장을 맡은 프랑스의 여배우 페니 코텐콘(Fanny Conttencon)은 관람후 “마치 빗물에 옷이 젖는지도 모르듯, 밀려오는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허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속마음을 억누르기 보다는 솔직하게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나다 퀘벡 주의 몬트리올 시에서 열리는 몬트리올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와 인연이 깊다. 1988년 배우 신혜수가 임권택 감독의 ‘아다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이혜숙 또한 1991년 장길수 감독의 ‘은마는 오지 않는다’로 여우주연상을 거머 쥐었다. 이듬해 박종원 감독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최우수제작자상을, 1996년에는 지난 2013년 작고한 박철수 감독의 ‘학생부군신위’가 예술공헌상을 받은 바 있다.

배우 강수연과 문정희는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김용한 감독의 ‘돈 크라이 마미’와 정지영 감독의 ‘남영동 1985’, 윤종찬 감독의 ‘파바로티’, 이돈구 감독의 ‘가시꽃’, 이원식 감독의 ‘누나’ 등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2015년에도 임승훈 감독의 ‘위로공단’과 김명준 감독의 ‘그라운드의 이방인’이 다큐멘터리 섹션에서, 장문일 감독의 ‘돼지 같은 여자’와 이지승 감독의 ‘섬, 사라진 사람들’이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됐다. 

김신성 기자 sskim65@segye.com

 

 

http://www.segye.com/newsView/20170906001529 

 

 

 

*정성희 작가님(14기) 금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